‘여군특집2 블랙홀’ 4차원 강예원, 서툰 한국어 엠버
‘여군특집2 블랙홀’ 4차원 강예원, 서툰 한국어 엠버
  • 김보희
  • 승인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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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서 강예원과 엠버가 엉뚱한 매력으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사진=MBC

【인터뷰365 김보희】 강예원과 엠버가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서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는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방송인 이지애, 개그우먼 안영미, 가수 에이핑크 윤보미, 에프엑스 엠버가 출연해 여군 부사관이 되기 위한 면접과 체력 시험을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입소식부터 지각한 강예원은 가방이 3개나 되는 많은 짐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대답을 펼치며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으며, 외국인인 엠버는 서툰 한국어로 인해 엉뚱한 대답으로 ‘여군특집’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강예원은 부사관 면접에서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그 일을 어떻게 극복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울먹이며 “10년 전 영화 촬영을 하는데, 이유 없이 욕을 먹었다”며 “이유가 없었는데 사람들 앞에서 계속 욕을 먹으며 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면접관은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 물었고, 강예원은 “영화를 그만뒀다”며 “시집가려고 했다. 결혼하려고 하다가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고백해 면접관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엠버는 여군 부사관 특별전형에 합격해 군 생활을 시작했지만 갑자기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모르면 물어봐라”라고 다독였지만, 엠버는 “물어보면 혼나지 않느냐. 나 때문에 다 같이 혼날 거 같다”고 걱정했다.

이때 소대장이 생활관에 등장해 “지금 다 똑같을 거야. 여기 군대다. 후보생 눈물 따위 받아주지 않아”라고 호통을 쳤다. 엠버는 눈물을 감추며 서툰 한국말로 소대장을 향해 “그래서 그냥…잊으시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군대에서 '다나까' 말투를 써야 하지만 엠버는 갑작스런 상황에 사극톤으로 대답을 하며 안타까움과 동시에 웃음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17.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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