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의 띠처럼 원점으로 돌아간 ‘오만과 편견’
뫼비우스의 띠처럼 원점으로 돌아간 ‘오만과 편견’
  • 황주원
  • 승인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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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분에서는 수습검사가 검찰국장을 고소하고, 또다른 반전을 예고했다. 사진=MBC 캡처

【인터뷰365 황주원】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이 마지막을 향해 치닫고 있다.


23일 17회 방송분에서는 수습검사 한열무(백진희)가 15년 전 한별이사건의 진범인 이종곤 검찰국장(노주현)을 찾아가 속에 있는 말을 다 토해내고 그를 ‘대한민국 검사의 이름으로’ 고소하는 것으로 끝났다.


그동안 범인으로 지목되어오던 문희만(최민수)는 이미 이름대로 ‘무늬만 범인’인 것이 밝혀졌고 민생안정팀도 해체되는 일 없이 순항하게 됐다.


하지만 끝이라고 할 때까지는 끝이 아니어서, 집중을 요하는 반전이 드라마 말미에 예고됐다. 자수한 빽곰이 실은 진짜 빽곰 백상기가 아니라 쌍둥이 형 백상대였으며 진짜 빽곰(이현걸)을 죽게 한 사람이 고동치(최진혁)일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등장인물간의 꼬임은 여전해서 앞으로 어떻게 풀어내는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직 정체를 드러내야 할 등장인물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오도정 차장검사, 고동치 부친, 빽곰, 최광국 검사.


우선 끈질기게 성접대 동영상 원본을 요구하는 차장검사 오도정(김여진)의 정체, 그의 후배로 여태까지는 고동치를 도와준 선배 검사이자 재건 특검의 막내였던 최광국(정찬) 검사의 속내, 거기에 화영 넥타이핀으로 엮여진 동치 아버지, 그리고 빽곰의 정체를 밝히는 일도 남아있다.


흡사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돌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취하고 있는 ‘오만과 편견’이 여태까지 시청자들을 몰고 온 힘에 값하는 결말을 내리게 될지 궁금하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다음주에는 연말 시상식 방송으로 결방되고 1월 5일 18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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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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