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입단 박주영, 4개의 날개 달았다
아스널 입단 박주영, 4개의 날개 달았다
  • 정수형
  • 승인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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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365 정수형】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 아스널에 입단한 박주영이 든든한 지원군들을 얻었다.

아스널 구단은 1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의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스페인)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영국언론들은 아르테타의 이적료가 1000만파운드(한화 173여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 마감을 1시간 남겨두고 성사된 극적인 계약이었다. 폭넓은 활동반경을 자랑하며 뛰어난 패싱능력을 보유한 아르테타는 지난 2009년 무릎 인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컵대회 29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에 에버튼 측은 아스널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이적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아스널은 박주영 영입 이후 이스라엘 국가대표팀 주장인 미드필더 요시 베나윤(첼시), 브라질 국가대표팀 레프트백 안드레 산토스(페네르바체), 독일 국가대표팀 중앙수비수 퍼 메르테자커(베르더 브레멘)를 영입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의 2:8 패배를 당했던 아스널은 이로써 팀을 떠난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사미르 나스리(맨체스터 시티)의 공백을 상당 부문 메울 수 있게 됐다.

베나윤은 리버풀 소속이던 2007-08시즌부터 3시즌 동안 134경기에 출전해 29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198cm의 큰 키로 제공권 장악이 뛰어난 메르테자커와 득점력까지 갖춘 산토스는 구멍난 아스널 수비진을 구해낼 자원들로 평가받는다.

공격수를 제외한 4명의 선수들이 합류하며 올시즌 박주영의 성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모나코에서 후방에서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며 고군분투 했음에도 불구하고 12골을 기록했었다.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전을 앞두고 한국에 들어와있는 박주영의 데뷔전은 오는 20일 스류베리와의 칼링컵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수형 기자 soo0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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