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6인의 멤버들이 11일 하루동안 MBC 라디오 일일 DJ로 변신한다.
11일 MBC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6인은 11일 '무한도전' 라디오데이를 맞아 MBC 라디오 FM4U 프로그램의 일일 DJ로 나선다”고 밝혔다.
첫 주자로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의 일일 DJ로 박명수가 나섰다. 이날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여러분 안녕하셨세요? 이 아침 더욱 새롭고 서프라이즈한 아침을 선물하기 위하 찾아온 민드래곤 진정한 희극인 거성 박명수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상청에 연결하는 코너를 앞두고 “날씨가 좋은데 굳이 해야 하느냐. 인터넷에 보면 다 나온다”고 말해 폭소케 했으며, 프로그램에서 CF가 나가던 중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여성의 “오빠(박명수), 많이 힘드세요?”라는 목소리가 CF와 맞물려 나오는 사고도 발생했다.
또한 실시간 교통상황을 알리는 코너에서 서울시경에 있는 유재석과 연결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명수는 “전세 사냐”고 기습 질문했고, 유재석은 “전세 맞다. 교통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개인사를 물어보시면 어떻게 하냐”라고 말하며 “박명수씨가 초반에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 많이 실망했다. 지금은 좀 안정을 찾은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명수는 신나는 분위기로 연휴 뒤 첫 출근길을 나서는 청취자들에게 경쾌한 아침을 선사했다. 방송 중에는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전현무가 등장해 듣는 재미를 더 했다.
한편, 다음 주자는 정준하로, 이날 정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변형한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로 청취자들을 만난다. 오후 2시에는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 오후 6시에는 ‘정형돈의 음악캠프’, 오후 10시에는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가 방송되고, 밤 12시 ‘푸른밤 하하입니다’를 통해 11일 무한도전 라디오데이가 마무리 된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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