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국내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장수하늘소 야생복원에 성공했다.
11일 원주지방환경청과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9월 야생적응 실험에 들어간 장수하늘소 유충이 지난 1일 오대산 야생적응실험장에서 성충으로 우화(곤충이 유충 또는 번데기에서 탈피해 성충이 되는 것)을 했다고 밝혔다. 장수하늘소 야생적응 실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우화한 장수하늘소는 8.5㎝ 크기 암컷으로, 2012년 인공증식에 성공한 2세대이다.
이번 야생적응 실험 성공으로 세계적인 희귀종인 장수하늘소 복원 증식사업이 탄력을 받고 특히 자연생태에서의 복원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된 희귀 곤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이후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현재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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