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한국 대표팀이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대회 2차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전반 26분 이슬람 슬리마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전반 28분 라피크 할리시, 전반 38분 압델무멘 자부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전반을 0-3으로 마쳤다.
이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한국은 후반 5분 만에 손흥민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기성용이 후방에서 길게 차준 볼이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볼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 가랑이를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야신 브라히미에게 추가 실점을 당한 뒤, 후반 27분 구자철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2-4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무1패(승점 1·골득실-2)를 기록, 벨기에(승점 6·골득실+2), 알제리(승점 3·골득실+1), 러시아(승점 1·골득실 -1)에 밀려 H조 최하위로 밀렸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룬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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