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도 들썩들썩 어깨춤, 명창들의 완창 판소리 다섯 바탕
남산도 들썩들썩 어깨춤, 명창들의 완창 판소리 다섯 바탕
  • 유이청
  • 승인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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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완창 30주년을 맞아 특별공연을 하는 명창들.

【인터뷰365 유이청】현존하는 최고의 명창들이 들려주는 판소리가 남산을 들썩이게 하는 날이 다가왔다.

국립극장의 국립창극단은 오는 31일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30주년 특별공연'을 연다. 서울 장충동에 있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릴 이 공연에 남산과 청중들이 함께 어깨춤을 출 것이다.


국립극장은 1984년 12월 동리 신재효(1812년-1884)의 100주기를 맞아 판소리 완창 공연을 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한 달에 한 번씩 공연을 이어왔다. 올해는 공연 시작 3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신재효는 조선 후기의 판소리 이론가로 동편제와 서편제의 장점을 조화시켰으며 여자도 판소리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판소리를 수련할 수 있는 대본을 지었고 인물·사설·득음(得音)·너름새라는 판소리의 4대 법례를 마련하는 등, 신재효를 언급하지 않고는 판소리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지대한 공헌을 했다.

'춘향가'로 유명한 안숙선 명창(왼쪽) 등의 완창 판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30주년 특별공연(포스터, 오른쪽).


판소리 5바탕이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춘향가 흥보가를 이르는데, 각각의 바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이 부르는 것을 완창이라 한다. 짧으면 3시간 길면 7시간이 걸리는 공연으로,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웬만한 각오를 하지 않고는 하지도 들을 수도 없다.


이번 판소리 완창에는 성창순·박송희·송순섭·남해성·신영희 명창 등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5명과 판소리 대중화에 앞장서온 김수연·김영자·김일구·안숙선 명창, 전국 각지에서 활약 중인 중견 명창과 신진 소리꾼 등 20여 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각자가 가장 잘 부르는 '눈대목'을 15-20분씩 들려준다. 낮마당과 밤마당으로 나뉘며, 오후 1-5시에는 평균 60년 이상 소리꾼으로 살아온 인간문화재와 문화재급 명창 9명이, 오후 6-10시에는 30-50대 중견, 신진 명창들이 공연을 한다.


공연에 앞서 30일에는 완창 판소리 30년을 되돌아보는 특별 세미나도 열린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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