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욱하는 안정환과 깐족 송종국의 축구수다
‘라스’ 욱하는 안정환과 깐족 송종국의 축구수다
  • 김보희
  • 승인 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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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안정환과 송종국이 출연해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사진=MBC

【인터뷰365 김보희】국가대표 축구선수에서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안정환과 송종국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아빠 브라질 가?’ 특집에 김성주, 송종국, 서형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송종국은 침착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거나 디스를 하며 이야기를 이끌었으며, 상대적으로 방송 경험이 많지 않은 안정환은 처음에는 토크쇼가 어색한 듯 과묵했지만 점점 긴장이 풀리며 욱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송종국은 “정환이 형이 살이 많이 쪄서 둔하고 미련해보인다”고 디스했고, 안정환은 “송종국이 방송을 많이 하더니 변했다. 원래는 말이 없던 친구인데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변하냐”고 반격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MC들은 이천수 자서전에 ‘OOO선배는 팬들 앞에서 웃는 모습이랑 우리끼리 있을 때랑 다르다. 너무 가식적이다. 여자를 많이 밝힌다’는 내용에 대해 송종국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송종국은 “우리 천수가 그럴 아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안정환은 “잘 썼네. 대표팀에서 송종국 별명이 안개였다. 쥐도 새도 모르게 조용히 다녔기 때문이다”라고 폭로했다. 옆에 있던 김성주는 “열애설도 많이 났었잖아”라며 걸그룹 멤버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송종국을 당황케 했다.

축구선수시절 무뚝뚝한 성격 탓에 인터뷰에서 비호감을 산 안정환과 말은 못해도 열심히 챙겨준 송종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MBC

또한 축구선수 시절 안정환은 단답형 인터뷰로 비호감을 얻은 것에 “아니 아픈 데가 없으니까 없다고 하지. 내가 뭘 잘못했어”라고 응수했다. 이어 서형욱이 “기자들에게도 안정환은 인터뷰하기 힘든 사람이다. 일단 표정부터 반가워하질 않는다”고 폭로하자, 안정환은 “아니 그럼 ‘아이 오셨어요?’라고 해야 하냐. 안 웃긴데 왜 웃어야 돼?”라고 말하며 욱 매력을 뽐냈다.

특히 안정환은 바쁜 일정에도 구자철 선수를 만나러 마인츠까지 이동해야했던 방송비화를 공개하며 “성용은 사정이 있으니 인터뷰를 거절했겠구나 싶지만 구자철을 만나러 마인츠 간 게 싫었다.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가야되는데 자기가 와야지. 아니면 중간지점에서는 만나던가”라고 발끈했다.

여기에 안정환은 ‘안정환에게 구자철이란?’이란 마지막 질문에 “XXX 없는 후배”라고 간단명료하게 정의해 눈길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안정환과 송종국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MBC 브라질 축구중계해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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