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드래곤 박복 ‘대타 행사’ 발각에도 당당한 박명수, ‘늙은 악마’
춘드래곤 박복 ‘대타 행사’ 발각에도 당당한 박명수, ‘늙은 악마’
  • 박정선
  • 승인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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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박정선】 개그맨 박명수가 지드래곤과 박봄의 이미테이션 가수 춘드래곤과 박복을 섭외해 ‘무한도전’ 멤버들 몰래 행사를 하다 들통이 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MC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방송 말미에서는 하하가 우연히 한 백화점이 들렀다 박명수가 가짜 ‘GD’를 대동하고 몰래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춘드래곤 박복 ‘대타 행사’ 발각에도 당당한 박명수 ⓒ 해당방송캡처

공개된 영상 속 박명수는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당시 지드래곤, 박봄과 함께 했던 ‘바람났어’를 열창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함께 무대에 선 것은 그들이 아닌 춘드래곤과 박복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지드래곤(GD)의 파트는 ‘돌아이 콘테스트’ 당시 출연했던 개그맨 지망생 춘드래곤이 ‘CD’로, 박봄의 파트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박복’으로 대체 돼 무대를 꾸몄다.

가요제 당시 박명수는 “‘바람났어’ 행사를 뛰어야 하는데 지드래곤과 박봄은 바쁘니 비슷한 사람을 섭외 중이다.”며 행사 야욕을 드러낸 바 있었고 이를 실천에 옮긴 것이다.

하지만 이날 몰래 행사를 한 증거 영상을 접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런 법이 어딨냐.”며 추궁하고 나섰지만 박명수는 “억울하면 니들도 행사 뛰어라.”고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타 행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가요제에서 함께 무대에 섰던 가수들과 유사한 이들을 섭외해 ‘2011 하나마다 공연’을 기획하는 모습이 예고 돼 기대를 높였다.

인터넷뉴스팀 박정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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