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성일, 도둑맞은 금시계 금혼식에 차고 싶다
강신성일, 도둑맞은 금시계 금혼식에 차고 싶다
  • 김두호
  • 승인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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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뷰365 김두호】최근 이사한 서울 마포구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금고 속에 둔 귀중품을 도둑맞은 강신성일 씨는 잃어버린 물건 중 결혼예물로 받아 소중하게 간직한 1960년대 스위스 산 백금시계를 꼭 찾아내겠다는 미련과 집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 시계는 가져간 사람에게는 돈으로 바꾸는 골동품 가치밖에 없지만 주인에게는 올해 11월 14일로 결혼 50주년을 맞이하는 금혼식의 가장 소중한 정표로 간직해왔다는 점에서 꼭 돌려받고 싶다는 간절한 심경을 밝혔다.

그 시계를 되찾아 금혼식 자리에서 손목에 차는 것이 엄앵란 여사에게 나타낼 수 있는 최선의 예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강신성일 씨는 금혼식을 기념해 살고 있는 경북 영천의 한옥 부근에 기념 갤러리를 겸한 카페를 마련한다. 이어서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신성일 엄앵란 기념관’을 영천시의 후원으로 건립할 계획도 밝혔다.

김두호 기자 interview365@naver.com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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