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이번주 절정, 여의도 벚꽃축제 3일개막
벚꽃 이번주 절정, 여의도 벚꽃축제 3일개막
  • 김보희
  • 승인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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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같은 날씨에 벚꽃이 기상청이 예측한 날짜보다 15일 가량 일찍 개화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인터뷰365 김보희】기상청이 28일 벚꽃 개화를 공식 발표했다. 벛꽃은 개화를 시작으로 일주일 안에 절정을 이룬다. 이에 따라 4월에 계획되어 있던 벚꽃 축제들도 앞당겨졌다.

지난달 25일에는 제주 서귀포에서 첫 벚꽃이 개화됐다. 3월 서울 지역에서 벚꽃이 핀 것은 기상청 관측 이래 9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개화시기가 당초 기상청이 예상한 것보다 15일 이상 빨라져 전국 곳곳의 벚꽃 축제가 일주일 이상 앞당겨졌다.

진해군항제는 지난 1일 벚꽃축제를 개막, 여의도 벚꽃축제는 오는 3일 개막, 강릉 경포벚꽃잔치와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및 경주 벚꽃축제는 오는 4일 각각 문을 연다.

기상청은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벚꽃의 개화시기도 한층 빨라졌다”며 “지난달 중순 후반과 하순에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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