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유대계 독일작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의 미완성 소설 '아메리카'(이숲 펴냄)가 그래픽 노블(만화 소설)로 재탄생했다.
‘아메리카’는 카프카의 대표작인 ‘변신’과 같은 해인 1912년에 쓰여졌으며 원래 제목은 ‘실종자’였는데 후에 ‘아메리카’로 바꿨다. 카프카의 ‘심판’ ‘성’과 더불어 ‘고독 3부작’으로 꼽히는 '아메리카'는 부모의 노여움을 사서 미국으로 쫓겨간 젊은이가 여러 곡절을 겪으며 정체성마저 소멸되어가는 비극을 그리고 있다. 카프카 소설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를 갖추고 있다.
카프카의 ‘아메리카’를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시킨 이는 캐나다 만화가이자 그림작가인 레알 고부(63 Real Godbout)이다. 그는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만화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캐나다 만화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을 올렸다.
레알 고부가 7년 만에 완성한 그래픽 노블 ‘아메리카’는 원작을 해치지 않고 독특한 필치로 인물과 이야기를 도드라지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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