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노희경 작가의 신작 SBS 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출판사에 5억 PPL(간접광고) 제안서를 제출한 것이 알려지자 드라마 제작사가 해명했다.
11일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GT프로덕션은 “제작사에서 직접 출판사에 제안한 게 아니다”라며 “제안서 관련은 홍보대행사가 따로 맡고 있으며 그 제안서 역시 홍보대행사가 보낸 것”이라고 PPL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보도된 PPL 제안서에는 광고를 위해 극의 스토리를 변경해줄 수 있다고까지 되어있는데 이는 정말 사실이 아니다”면서 “큰 금액의 제안을 하거나 들어온다고 해도 스토리에 영향이 간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 보도된 것은 중간 과정일 뿐이며, 제작사에서 직접 진행 중인 건도 아니다. 마치 강압적으로 제안을 했다는 식의 보도가 나서 당혹스럽다”고 설명했다.
앞서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가 한 출판사에 제작지원 제안서를 보내며 수억원의 제작 지원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특히 PPL을 망설이는 출판사에 ‘출판 예정인 책의 스토리대로 드라마 줄거리가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8월 방송 예정된 드라마로, 스타작가 노희경의 신작이자 배우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엑소의 디오 등이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조인성은 극중 추리소설작가로 등장하기에 제작사와 출판사 간의 PPL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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