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영화 ‘한공주’가 제16회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상은 최우수상에 이은 2등에 해당하는 상이다.
지난 5일-9일 열린 도빌 아시아영화제는 유럽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한공주’는 경쟁부문에 출품,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한공주’를 연출한 이수진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상상도 못했다”며 “제 영화를 지지해준 심사위원들께 감사한다”며 벅찬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전학을 가게 된 ‘공주’라는 여학생이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미 제13회 마라케시영화제 대상인 금별상, 제43회 로테르담영화제 대상인 타이거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마라케시 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 등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도빌 아시아영화제는 2000년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2001년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2013년 유지태 감독의 ‘마이 라띠마’ 등이 수상한 바 있는 영화제이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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