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간송미술문화재단이 보유한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을 언제나 온라인에서 볼 수 있게 된다.
27일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소장품을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공개한다고 밝혔다.
매해 두 번씩 소장품을 공개할 때마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릴 정도로 간송미술관에는 박물관에서도 볼 수 없는 국보급 문화재가 많다.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을 비롯해서 신윤복의 화첩 '혜원전신첩'(국보 제135호) 등 국보 12점, 보물 10점 등이 간송미술관 주요 소장품이다. 이외에도 불상, 도자, 서화 등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로 말미암아 이제는 간송미술관이 열리기를 기다리지 않고도 언제든 소장품을 볼 수 있게 됐다.
간송미술관은 1966년 간송 전형필(1906-1962)의 수집품을 중심으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사립미술관이다. 당대 부호였던 전형필은 1920년 후반부터 사재를 털어 국보급 문화재들을 사들였다. 일본을 비롯한 외국으로 문화재가 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간송미술관은 전형필 사후 그의 아들들이 부친이 모은 문화재급 보물들을 간수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한편 첫 온라인 전시회 '간송문화'(澗松文華)전에는 훈민정음 해례본과 신윤복의 회화 '단오풍정', 김정희의 서예 '대팽고회' 등 주요 소장품이 우선 공개된다. 큐레이터의 작품 해설도 곁들여진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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