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국민의 볼펜 모나미가 볼펜 출시 50주년을 맞아 ‘모나미153’ 한정판을 내놓았다.
모나미가 지난 22일 내놓은 이 한정판은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블랙'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1만개만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2만원. 일반 모나미 볼펜보다 200배 비싸다.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블랙'은 은색 금속 소재에 모나미 153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볼펜 심은 리필할 수 있다. 볼펜 케이스는 모나미 153 볼펜의 기본 형태인 육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다.
모나미 153 볼펜은 1963년 5월 1일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며 ‘국민 볼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 제품이 디자인도 바꾸지 않고 이렇게 오랫동안 발매되는 일은 드물다.
모나미153볼펜은 육각주모양의 몸체, 원추모양의 촉 덮개, 조작노크, 스프링, 잉크 심 등 총 5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간결한 외양과 더불어 딱 필요한 것만 갖춘 구조로 기능적으로도 완벽한 수준이다.
볼펜 이름인 모나미는 ‘몽아미(mon ami 내 친구)’라는 뜻의 프랑스어이고 153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지시대로 그물을 던졌더니 153마리의 물고기가 잡혔다’는 신약성서 요한복음 21장 11절의 내용에서 착안해 붙인 숫자이다.
한편 이 한정판을 구하려는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23일 오전 '모나미 스테이션' 홈페이지가 마비 상태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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