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한국 비보이들은 세계 최강이다. 한국 비보이 팀은 세계 5대 비보이대회인 R-16, UK B-boy Championship, 레드불 BC ONE, 배틀 오브 더 이어, 프리스타일 세션에서 20회 이상 우승을 차지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최강 팀이다. 2013년에도 5개 대회 모두에서 우승을 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세계 최강 한국 비보이들에게 미국 드림팀이 도전장을 내민다. 영화 ‘배틀 오브 비보이’는 그 과정을 그린다. 미국 비보이의 명성을 되찾고 싶은 힙합 프로듀서 단테는 미국 전역의 오디션을 통해 각양각색의 비보이들을 모집한다. 그리고 혹독한 훈련을 마치고 마침내 전세계 20여개국 최고 비보이팀들과 배틀을 펼치는 ‘배틀 오브 더 이어’에 출전한다. 가장 넘기 힘든 상대는 바로 한국의 어쌔신 팀이다.
미국 팀이 한국 팀을 넘기 위한 과정, 피날레의 화려한 대회장면에 이르기까지 역동적인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감독 벤슨 리가 감독했다. 벤슨 리는 전작 ‘플래닛 보이’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명실공히 할리우드의 비보이 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
영화에는 미국, 한국 팀을 비롯해 세계 비보이 상위권에 들어있는 러시아, 독일 팀 등이 출연해 헤드스핀, 윈드밀, 에어트렉, 나인틴 등 고난도 기술과 칼군무를 선보인다.
한국과 미국의 마지막 배틀 장면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로 2013년 배틀 오브 더 이어 파이널 대회에서 촬영을 했다. 촬영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5분으로 실제 대회 결승전 리얼타임과 같았다.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무대 위로 올라가고 싶은 영화 ‘배틀 오브 더 이어’는 내년 1월 9일 국내 개봉한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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