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중견작가 조정래의 장편소설 ‘정글만리’(해냄 펴냄)가 발매 5개월 만에 10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올해 첫 밀리언셀러가 된 것이다.
총 3권으로 이뤄진 이 책은 발간 당시 이미 동시에 발간된 일본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누르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7월 15일 발매를 시작해 148일 만인 12월 9일 100만 부 판매를 넘어섰으니 하루 평균 7천부씩 판매된 셈이다.
불황의 터널 속에 있는 출판계에서 밀리언셀러가 나오기는 힘든 것이어서 여태까지 문학분야 밀리언셀러로 기록된 책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2008), 무라카미 하루키의 'IQ84'(2010)뿐이다.
조정래 작가의 작품으로는 '태백산맥'(800만부), '아리랑'(380만부), '한강'(250만부) 이후 네 번째다. 이번 ‘정글만리’의 가세로 인해 조 작가의 작품 총 판매부수는 1천530만부를 넘어섰다.
한편 ‘정글만리’는 내년 봄 중국에서도 출간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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