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최근 일본에서는 친구 대여 사업이 성업 중이다.
지난 27일 아사히신문은 정신적 공허함을 느끼는 일본인들의 ‘외로움’을 아이템으로 해 ‘친구 대여’ 사업을 하는 회사가 2009년부터 성행중이라고 전했다.
아내를 잃은 60대 남성, 인연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30대 직장인, 속내를 털어놓을 상대가 필요한 20대 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 서비스의 주이용객들이다.
고객은 대여한 친구와 함께 일상을 보내거나 쇼핑몰, 관광지를 찾는 등 데이트를 한다. 요금은 보통 시간당 3000∼5000엔(3만3000원∼5만5000원) 수준이다. 직원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여성만 100명 이상 등록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노인 복지관련 전문 자격증이나 법무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도 대기하고 있으며, 남성 고객을 대하는 직원이 여성일 경우 한 방에 단둘이 있지 말 것, 신체적 접촉 금지, 직원은 술을 마시지 말 것 등의 규칙이 적용된다.
일본 친구 대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친구 대여, 이제는 팔게 없어서 사람을 파는군요” “일본 친구 대여, 퇴폐업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네요” “일본 친구 대여, 획기적인 아이템인걸?” “일본 친구 대여, 외로운 사람이 많은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유주현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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