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총리는 유년시절부터 지금가지 변함없이 야구를 사랑해온 유명한 야구광. 이 책에는 야구와 그의 인생을 퍼즐처럼 맞춰가며 쓴 에세이들이 들어있다.
정 전 총리는 서울대-프린스턴대 경제학 박사를 하고 1978년부터 서울대 강단에 섰다. 이때 교수 채용 면접도 야구 덕에 무사통과 됐단다. 책에 따르면 교수 채용 면접 때 담당교수가 다른 질문을 할 수 없도록 한 시간 동안 야구 얘기만 했다고.
정 전 총리는 이후 서울대 총장을 역임하기까지 무난하고 평온한 삶을 살았으나 국무총리로 임명되면서부터 여러 풍파를 겪었다. 그때마다 그의 곁에 있었던 것은 야구였다. 책에는 고달팠던 어린 시절, 학창 시절, 유학 시절 그리고 총리 시절에 이르기까지 50년에 걸쳐 이어진 그의 야구 사랑이 인생 이야기와 맞물려 있다.
정 전 총리는 항상 승리와 패배가 교차하고, 오늘 져도 내일 이길 수 있고, 지든 이기든 게임은 계속되어야 하는 야구를 바로 우리 인생에 비유한다.
책에는 또 만년 꼴찌 서울대 야구부에 대한 걱정, 쿠바 야구대표팀과의 에피소드, 두산 베어스에 대한 사랑, 한국 야구에 대한 의견 그리고 MBC스포츠플러스 김민아 아나운서와의 야구 대담도 곁들여져 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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