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배재정 의원은 전국 출판사 실적(2003-2012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4만2천157개 출판사 가운데 3만9천620개(94.0%)가 책 한 권도 발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광부가 배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출판사 수는 2003년 2만782개였으나 책을 발간하지 못한 출판사는 1만9천528개였고, 한 권이라도 발간한 곳은 1천524개에 불과했다. 이후 매년 출판사 등록은 수천 개씩 늘어났으나 책을 발간한 출판사는 2010년 3천28개사였고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에는 2천537개사에 불과했다.
이처럼 책을 내지 못하는 출판사가 늘어난 이유는 인터넷 서점 활성화, 대형 서점의 독과점으로 도서정가제가 무너지면서 소규모 출판사들이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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