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배우 한지혜가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성유리, 김제동)’에서 한지혜는 친언니에게 소개 받은 검사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털어놓았다.

이날 한지혜는 “공대 출신인 남편은 사법고시 1,2,3차를 한 번에 붙었다. 평창동에 집도 있었다”며 조건을 보고 만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만남에 앞서 전화 통화를 먼저 했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이에 한 시간 반 동안 전화를 이어갈 정도로 마음이 맞았다”며 “그때 남편이 만나보자는 말을 했다. 도도해보이고 싶어서 토요일만 시간이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그날은 부모님과 제주도에 간다고 하더라.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하지만 이후 만난 남편은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다. 통화할 때와 다르게 둘 다 귀가 빨개진 채 아무 말도 못했다. 지나가는 종업원이 어색함에 음악을 틀어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대시를 먼저 했냐”는 MC 들의 말에 한지혜는 “그렇게 일 년 정도 지났을 때 남편과의 관계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성격이 급해서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지혜는 “우리가 사귀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좀 애매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백화점에서 원하는 실가락지를 골라 놓고 남편에게 사달라고 했다”며 “반지를 받고 사귀게 됐다”고 적극적인 연애 스타일을 털어놓았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classic1310@mkculture.com

임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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