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병만족, 가족들 영상 편지에 ‘눈물 바다’
정글의법칙 병만족, 가족들 영상 편지에 ‘눈물 바다’
  • 안성은
  • 승인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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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안성은】 ‘정글의 법칙’ 멤버들에게 감동 가득한 선물이 도착했다.

30일 방송예정인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안’ 녹화에서 병만족은 가족들의 진심어린 응원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생존 중반부 가족들의 영상편지를 받은 이들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정글의 법칙’ 멤버들에게 감동 가득한 선물이 도착했다. ⓒ SBS

수녀 누나의 편지를 받은 김성수는 자신이 막 연기를 시작할 무렵 누나가 수녀의 삶을 가겠다고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부모님마저 반대한 누나의 꿈을 유일하게 응원했던 사람이었던 그는 “수녀원의 초대로 누나를 보러 간 적이 있다. 다시 집에 돌아올 때, 누나가 수녀원의 두꺼운 철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내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었다. 그때 내가 너무 섣불리 누나를 응원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누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종혁은 자신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봉사활동을 하셨던 어머니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교도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노래 강의를 다니는 그의 어머니는 “내가 봉사활동을 하느라고 너를 고아 아닌 고아로 키운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던 오종혁은 이내 남자답고 씩씩한 얼굴로 “왜 방송에서 아들을 고아로 만드세요. 우리는 너무 행복한 가족입니다”라며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했다.

특히 평소 병만족장의 오른팔을 자청하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던 막내 인피니트 이성열은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영상을 보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서러워하던 그는 평소 이상형으로 꼽았던 소녀시대 태연의 영상편지를 보자마자 화색이 돌며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이후 성열은 “조여정은 어떠냐”는 질문에 “이 누나는 그냥 정글 누나”라고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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