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배우 송중기가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다.

송중기는 지난 17일 서울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에서 자신의 공식 팬클럽 ‘키엘’ 회원 1000여명과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만났다.

이날 송중기는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거나 무대로 불러내며 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송중기와 친분이 있는 가수 김재중, 배우 유아인, 지성, 차태현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멤버 유재석, 하하, 지석진, 개리, 이광수 등이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송중기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런닝맨’ 멤버로 활약했다.

이 가운데 조인성이 깜짝 등장해 송중기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비밀리에 진행된 팬미팅에 절친한 조인성이 나타나자 송중기는 눈시울을 붉혔다. 조인성은 “송중기와는 편안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고 허심탄회하게 많은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라고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송중기는 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직접 써온 편지를 읽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더욱 눈물을 보였다.

그는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여러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낀 자리였다. 군대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오는 27일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로 입소한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lkh@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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