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배우 조여정이 정글 맞춤형 수상 요가를 전수하고 나섰다.
9일 방송예정인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안’ 녹화에서 조여정은 병만족의 건강을 위해 수상(水上) 요가를 전수했다.
특유의 털털함과 웃음을 잃지 않던 조여정은 병만족에게 해피바이러스 전파자 다운 면모를 보였다.
조여정은 생존 첫날부터 모기 섬에서의 혹독한 생존 신고식을 치러 지쳐있던 병만족의 건강을 위해 요가를 제안했다. 그녀는 “평소 요가를 좋아해서 요가 전도사라고 할 수 있다. 정글 생존 중 고된 거랑 별개로 몸이 뻣뻣해 질 수 있다. 요가로 몸과 배고픈 정신을 깨울 수 있을 것”이라며 병만족의 건강관리 역시 생존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했다.
평소 멤버들 각자의 몸 상태를 체크해온 조여정은 이를 바탕으로 한명씩 일대일로 요가를 지도했다. 세심하게 요가를 가르쳐 주던 조여정은 몸으로 하는 일은 모두 만능일 것 같은 병만 족장이 의외로 몸치임을 알게됐다.
김병만은 족장이라는 책임감 탓에 몸이 항상 긴장상태라 근육이 많이 뭉쳐 있었다. 조여정은 “오빠는 일을 너무 많이 한다”며 김병만의 컨디션을 풀어주기 위해 힘썼다. 막내인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은 병만족의 젊은 피답게 고난이도 자세도 곧잘 해내며 ‘정글 요가 수제자’의 모습을 보였다.
요가를 끝낸 후, 김병만은 “확실히 시원해졌다. 몸과 마음을 재정비 할 수 있었다”며 조여정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조여정 역시 “힘으로 하는 일에 도움을 못줘서 미안했는데, 이렇게라도 병만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ssun918@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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