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배구선수 김연경이 국가대표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재 흥국생명과 이적 문제로 분쟁을 벌이고 있는 그녀는 “흥국생명 배구단, 한국배구연맹(KOVO), 대한배구협회로부터 오는 25일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하면 한국배구연맹에서 선수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국가대표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연경은 “나는 규정을 지켰으며 잘못한 것이 없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가까이 힘들게 노력했지만 흥국생명의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며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규정 위반이 아니며 국제 이적의 경우 규정상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FA)는 한 팀에서 6시즌을 뛴 선수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현재 김연경은 자신이 FA(자유계약선수, Free Agent)신분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흥국생명’에서 임의탈퇴된 상황에서 대표팀에 선발되자 이의신청을 냈다.
한국배구연맹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김연경 기자회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ssun918@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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