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그룹 JYJ 멤버 시아준수(김준수)가 한 온라인 게임의 유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한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당 게임인 아키에이지 내 네임드 유저였던 ‘무활’이 다른 유저와 언쟁을 벌이던 중 자신에 대해 인증하는 일이 일어났다.
‘무활’의 유저는 쉽게 구하기 힘든 레어 아이템을 소유했을 뿐 아니라 아이템 레벨이 높아 아키에이지에서 유명했던 인물.
그러나 그는 아이템이 희귀하고 무장되어있다는 이유만으로 평소 각종 비난과 루머에 휘말려왔다. 그는 “부모님 등골 빼먹으며 게임한다.” “게임만 하고 사는 백수.” 등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이에 다른 유저들은 ‘무활’에게 돈이 많다면 이를 입증해보라고 요구했다. ‘무활’은 사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자산 상황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했다. 그는 “1년 수익이 70~80억 가량이다. 고급 외제차 등을 가지고 있다”며 시가 3억 원 가량의 차량 벤틀리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뿐 아니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차 외관을 촬영해 인증샷을 올렸다.
그의 인증으로 조용해지나 싶었던 일은 다른 곳에서 논란이 일어났다. ‘무활’의 유저가 그룹 JYJ 멤버 시아준수라는 것. 그가 인증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차량이 국내에 몇 대 없는 차량이며 그가 인증한 파란색의 경우 국내에 유일하다는 것이 주장이었다.
누리꾼들은 그가 인증에 사용한 쪽지의 글씨체와 시아준수의 자필을 비교하며 ‘무활’이 시아준수라는 것에 힘을 실었다.
이에 무활은 같은 날 오후 해당 사이트에 사실을 밝혔다. 글쓴이는 “람보르기니 차는 시아준수 것이 맞지만 인증한 이는 다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활’은 세 명이 같이 사용중인 캐릭터다. 나는 20대 대학생이다. 준수 형은 가끔 게임을 즐기며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지만 본인의 아이디는 없다. 어제 밤에 내가 게임을 하던 중 상대방과 언쟁이 벌어졌고 참을 수 없어서 싸움이 붙었다. 준수 형이 표적이 되어서 당황스럽다”고 해명했다.
당시 게임에서 유저들끼리 벌어진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그는 논란과 전혀 상관없는 시아준수가 피해를 입게 되자 당혹감에 해명글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며 “인증은 준수 형에게 물어본 뒤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이상 이 일과 관련 없는 형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당사자의 해명에도 현재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무활’이 시아준수라는 증거가 올라오며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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