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육사에서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한 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지난 1998년 여성 입학 허용 후 첫 사례다.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육군사관학교의 한 남자 생도가 음주 후 후배 여자 생도를 성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은 육군사관학교 축제기간에 벌어졌다.
당시 축제 자리에서 교수와 학생들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나눠 마셨다. 육사는 원칙적으로 술을 금지하지만 지도교수 참석 하에 술을 마실 수 있다.
이때 술을 이기지 못한 2학년 여자생도가 쓰려졌고, 술에 취한 여 생도가 생활관으로 옮겨진 뒤 4학년 남자 생도 1명이 따라 들어가 방안에서 후배 여 생도를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사실은 다른 여생도들이 술 취한 동료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생활관에 들어갔다가 확인됐다.
이에 육군 측은 가해 학생을 구속하고 대대적인 감찰에 착수했다. 한편 육군이 이번 사건을 일주일 가까이 공개하지 않아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