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폭풍성장, ‘계백’서 ‘남자로 변신’ 여심 흔들
이현우 폭풍성장, ‘계백’서 ‘남자로 변신’ 여심 흔들
  • 고은진 기자
  • 승인 20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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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고은진】 아역배우 이현우가 폭풍성장해 여심을 사로잡는 카멜레온 연기를 선보인다.

무섭게 성장한 이현우는 MBC 월화특별기획 ‘계백’에서 타이틀 롤 계백(이서진)의 아역을 맡아 한층 성숙해진 남성미를 발산한다.

그동안 ‘선덕여왕’의 김유신 아역, ‘공부의 신’의 찬두로 큰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아역 유망주로 떠오른 이현우는 계백 아역을 맡아 사랑에도 의리에도 물러섬이 없는 청년의 기상을 보여줄 예정.

이현우 폭풍성장 ⓒ MBC 홈페이지

지난 26일, 마산에 있는 김수로 세트장에서 만난 이현우는 “나는 원래 좀 내성적인 편인데, 이번에 맡은 계백은 다양한 면모를 지니고 있어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계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현우는 “계백이 의리와 충성심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 인물이라 그런지 촬영장에 오면 의젓하게 행동하게 된다. 진짜 남자가 되는 기분”이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첫 촬영은 자신을 속이고 가짜 보이차를 넘긴 용수 패거리들에게 대드는 장면. 반갑게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은고(아역 박은빈)와 초영(아역 한보배)과 달리 조용히 촬영장을 지키고 있던 이현우는 큐싸인이 떨어지자 순간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어지는 촬영에서는 은고에게 뺨을 맞고도 웃음으로 넘기는 여유로움과 술 취해 비틀거리는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촬영 스태프들에게 박수 세례를 받았을 정도라고.

이현우의 촬영을 지켜보던 박은빈과 한보배는 “친한 동생 현우가 아니라 진짜 어린 계백으로 보인다”, “정말 다르다. 한층 어른스러워졌다”며 이현우의 연기를 칭찬했다는 귀띔.

한편, 촬영에 몰입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선보이던 이현우는 “취한 연기 보니까 한두 번 마셔본 것 같지 않다”는 김근홍 PD의 장난 섞인 농담에 금세 소년의 표정으로 돌아왔다.

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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