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고은진】 지난 26일부터 쏟아지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방수 빌딩’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남 빌딩 주인의 포스’라는 제목의 글에는 “지난해 물난리가 났을 때 해당 빌딩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피해를 입은 뒤 건물주가 완벽하게 방수 공사를 하고 보험까지 들었다”는 설명이 되어 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은 폭우로 길목이 물에 차 자동차가 반쯤 잠겨 피해를 입은 모습과 반면에 빌딩 안은 출입문을 방수 시설로 담을 만들어 가로막아 멀쩡하게 보호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진 속에는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우산을 쓰고 건물 안쪽에서 담벼락 바깥의 침울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집주인 포스 대박”, “소 잃고 외양간 고친 보람이 클 듯”, “피해를 대비하는 집주인의 정신을 서울시는 본받아야 한다”와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인터넷뉴스팀 고은진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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