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인권 가족사 “어머니 산소호흡기 직접 뗐다”
힐링캠프, 김인권 가족사 “어머니 산소호흡기 직접 뗐다”
  • 임가희
  • 승인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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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임가희】 배우 김인권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인권은 10살 때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김인권은 “도련님 소리를 들을 정도로 부유했는데 그것도 잠시였다”며 “아버지 사업실패 이후 나는 대구, 어머니는 서울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힐링캠프 김인권, 김인권이 어머니의 산소 호흡기를 직접 떼야 했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 힐링캠프 캡처

이어 “초등학교 5학년 때 나는 서울로 올라와 외할머니와 반지하 방에서 자랐다. 17살 쯤 어머니가 뇌종양으로 쓰러지셔서 나와 함께 지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몸을 가누지 못한 어머니가 자신에게 자꾸 화를 내고 예민하게 행동한 것을 떠올리며 “정을 떼기 위해 일부러 그랬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인권 어머니는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

이에 대해 김인권은 “병원에서 더 이상 회복이 힘들다고 나에게 산소호흡기를 넘겼다”며 “결국 내가 직접 어머니의 호흡기를 뗐다. 한참을 어머니 곁에 누워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lkh@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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