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맡기는 활짝 핀 봄 마음
꽃들에게 맡기는 활짝 핀 봄 마음
  • 김철
  • 승인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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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철】방방곡곡 어디를 가나 꽃들이 만발하다. 아직도 믿을 게 못 되고 변덕스러운 것이 날씨이기는 해도 봄이 완연하다는 의미이다. 아마도 이 달까지는 추위와 봄기운이 오락가락할 지도 알 수 없다. 그렇다 한들 꽃들을 향해 화사하게 열린 봄 마음을 도로 닫기에는 어렵다. 한 번 핀 꽃을 다시 즐기려면 한해를 또 기다려야 한다. 돌고 돌며 순환을 거듭하는 자연계의 원리와 법칙 가운데 오묘하지 않은 게 어디 있을까.

꽃 핀 모습이 앙증맞고 연약하기 이를 데 없는 꽃마리.

지나간 겨울은 다들 짜증스럽고 피로하고 불안한 느낌이었다. 지금도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정세가 그러하고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그 누구도 자신 있게 예측할 수 없다. 나라는 물론 개인 사이에도 남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처신하면서 실망스런 언행을 반복하면 외면을 받게 된다. 어느 경우에도 원인을 냉철히 분석하고 꾸준히 설득과 대화로 실마리를 풀면서 신뢰관계를 쌓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여겨진다.

박태기나무의 아름다운 꽃에 날아든 꿀벌.

일상에서 짜증스럽고 피곤한 마음을 꽃들에 의지하며 위안을 얻기라도 하듯이 봄꽃들이 화사한 명소마다 상춘객들로 붐빈다. 살아가면서 달갑지 않게 언제든 닥칠 수밖에 없는 어떤 어려움도 꽃을 바라보는 마음처럼 마주한다면 적어도 마음을 다스리는데 적잖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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