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홍경희] 축제는 보는 것이 아니다. 함께 참여해서 놀고 느끼고, 즐기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체험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얼음조각축제’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개막식으로 시작된 ‘서울광장 얼음조각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루미나리에가 찬란한 빛을 발하는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이 축제는 1000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로 헬멧과 스케이트까지 대여받고, 얼음 축제장과 스케이트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서민들에게는 더없이 만족스럽기 까지하다.
얼음 축제장은 크게 <전시관, 체험관, 퍼포먼스 공간> 등 3곳으로 나뉜다. <얼음작품 전시관>에서는 서울시를 상징하는 광화문, 청계천, 성벽 등의 조각들이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고, <얼음작품 체험관>에서는 실제로 얼음으로 조각 작품을 만드는 교습이 이뤄지고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퍼포먼스 공간>에서는 전문 얼음조각 작가가 전기톱과 갖가지 도구를 이용해 직접 제작 과정을 시연한다.
이 외에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글루와 얼음 미끄럼틀은 어린이들에게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체험교육의 장이다. 이번 주말부턴 추위가 한 풀 꺽인다고 하니 아이들의 손을 잡고 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나가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의 방학이 끝나기 전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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