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대교눈높이 여자 배드민턴단 라경민 감독대행(35)이 선수로 깜짝 출전했다.
라 감독대행은 16일 경북 안동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5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제자 박선영과 짝을 이뤄 세 번째 복식 경기에 나섰다. 라경민-박선영 조는 창원시청의 김신영-정수정 조를 2대0(21-18, 21-13)으로 완파했으며 대교눈높이는 라 감독대행의 활약에 힘입어 단체전을 3대0으로 승리했다. 대교눈높이는 17일 삼성전기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라 감독대행이 또 한 번 경기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 감독대행은 지난 4월 전국봄철선수권대회에서도 선수 등록을 했으나 실제 대회가 시작되자 협회에 제출하는 오더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며 출전이 무산됐다. 그동안 플레잉코치가 선수로 나선 적은 있어도 감독급이 출전한 것은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라 감독대행은 현역 시절 남편 김동문과 함께 세계 최강의 혼합복식조를 이끌었다.
유주현 기자 jhyoo@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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