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중성 대폭 강화
14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중성 대폭 강화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 승인 2013.03.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올해 4월 열리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25일 개막하는 제14회 영화제의 개·폐막작과 본선 진출작 등 190편을 선정해 26일 공개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6개 메인부문과 11개 하위부문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개막작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로랑 캉테 감독의 '폭스파이어'가 선정됐다.


'폭스파이어'는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성폭력을 경험하고 상처 입은 소녀들이 다시 세상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폐막작 역시 여성영화로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감독인 하이파 알 만수르의 첫 장편영화 '와즈다'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10대 초반의 소녀 와즈다가 또래 남자아이들처럼 자전거를 타는 것을 꿈꾸며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점은 간판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 2013'과 '숏!숏!숏!'의 강화된 기획력이다.


조직위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3'과 '숏!숏!숏!' 등 간판 프로그램 감독에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독을 비롯해 장률, 에드윈, 이상우, 이진우, 박진성·박진석 등 유명 감독들을 선정해 기획력을 높였다.


특히 '숏!숏!숏!'은 소설가 김영하씨의 단편 3편을 영화화한 것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역시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 감독이 '이방인'을 주제로 자유롭게 감독의 개성을 스크린에 녹여냈다.


제14회 영화제의 가장 큰 변화는 프로그램의 대폭적인 정비다.


지난해 6개의 메인부문과 19개의 하위부문으로 구성했던 프로그램이 올해 6개의 메인부문과 11개의 하위부문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5∼6편에 달하던 전주지역 영화는 올해 2편으로 줄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신세계', '파파로티' 등 상업영화가 대거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는 자칫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징인 독립·예술 영화제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어 일각에서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