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러시아의 거장 연출가 레프 도진이 안톤 체호프의 희곡 '세 자매'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말리 극장의 제작·출연진을 이끌고 내한해 공연한 '가우데아무스'(2001), '형제자매들'(2006), '바냐아저씨'(2010)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한국 무대다.
레프 도진은 러시아 연극 최고 권위의 골든마스크 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러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권위의 유럽연극상을 받은 현대 최고 연출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1983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말리 극장의 상임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후 체호프의 '벚꽃동산'(1994), '플라토노프'(1997), '갈매기'(2001) 등을 선보이며 이 극장을 러시아를 대표하는 예술극장으로 키워냈다.
'세 자매'는 '바냐 아저씨', '갈매기', '벚꽃동산'과 함께 체호프의 4대 희곡으로 꼽힌다.
도진은 1901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스타니슬라프스키의 연출로 초연한 이 작품을 재해석해 2010년 처음 선보였다.
공연은 LG아트센터에서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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