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장기공연한 학전그린 소극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극단 학전(대표 김민기)은 건물의 기존 소유주가 한 중소기업에 극장을 매각함에 따라 오는 10일 학전그린소극장의 문을 닫는다고 4일 밝혔다.
극단에 따르면 새 건물 소유주는 극장을 허물고 이 자리에 기업의 사옥을 재건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5월 1일 학전의 레퍼토리 공연장으로 개관한 '학전그린소극장'은 그 해 5월부터 2008년까지 '지하철 1호선'을 장기 공연했다. 이곳에서만 총 3천232회 공연에 65만 관객을 모은 화제작이었다.
또 뮤지컬 '모스키토', '의형제'의 초연을 비롯해 '허탕' 등의 기획연극과 들국화, 안치환, 김덕수, 이광수, 김광민 등이 참여한 공연 '학전 봄풍경 32547-예술가들의 열린 사랑방'도 열었다.
극장의 마지막 작품은 지난 3일까지 공연된 뮤지컬 '빨래'가 됐다.
극단은 6일 학전그린소극장을 거쳐간 배우·스태프가 모인 고별파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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