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마의’ 인교진-엄현경-장희웅이 ‘신(新)혜민서 삼각관계’를 이어간다.
인교진-엄현경-장희웅은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각각 2%부족한 성격을 가진 혜민서 교수 권석철, 엉뚱한 조선시대 4차원소녀 소가영, 믿음직스럽고 다정다감한 혜민서 의관 윤태주 역을 맡고 있다.
가영(엄현경 분) 혜민서 직장(直長)에 임명된 광현(조승우 분)를 따라 말단 의녀로 혜민서에 들어오게 되면서, 세 사람이 티격태격 알 수 없는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마의’에서 광현이 숙휘공주(김소은 분)의 두창을 고치자 기뻤던 태주(인교진 분)는 자신도 모르게 혜민서 의녀들이 보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가영을 ‘와락’ 껴안고 만다.
권력형 인간이었던 석철은 혜민서 막강 세력이 될 듯한 광현의 쪽에 줄을 서기로 결심한 후 그와 막역하게 지내는 가영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었던 바 있다. 반말을 일삼는 가영을 버릇없다고 꾸짖기 일쑤였던 석철이 나긋나긋하게 변하자 사람들의 의심이 증폭됐던 것.
더욱이 가영이 석철의 줄타기 심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하며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고 완전 같이 살자는 분위기였다”라고 말하는 등 오해를 사는 발언들을 쏟아놓으면서 사태는 점입가경에 이르렀다.
가영과 석철의 소식을 듣게 된 태주(장희웅 분)은 평소의 침착함을 잃은 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청나라에서 처음으로 가영을 만난 후 호감이 생겼던 석철은 그녀의 거친 발언에도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던 상황.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던 가영을 석철이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마자 폭발해 버렸던 셈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인교진-엄현경-장희웅이 ‘마의’ 적재적소에서 코믹스런 웃음을 가져다주며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며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겨운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