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오늘 마지막 도전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오늘 마지막 도전
  • 편집실
  • 승인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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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우주로 향한 꿈을 담은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두 차례의 실패를 딛고 우뚝 서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소재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뤄질 이번 3차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로켓을 자체 개발해 우주로 진출하는 이른바 우주클럽의 11번째 나라가 된다.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는 전날 발사를 위한 최종 리허설과 그에 따른 분석을 마친 데 이어 이날 오후 연료 주입과 카운트다운을 거쳐 나로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발사 예정 시간대는 잠정적으로 이날 오후 3시 55분부터 7시 30분까지로 정해졌으나, 정확한 발사 시각은 기술적 검토와 발사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후 1시 30분께 발표된다.


발사관리위원회는 센터 현장 상황과 기상 여건 뿐 아니라 인공위성 등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까지 고려해 당일 발사 여부와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발사 예정 시간대에 나로우주센터 일대는 비나 눈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많이 끼고 바람은 약할 전망"이라며 "이 구름이 눈·비를 내리거나 발사체의 전자장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낙뢰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나로과학위성은 일단 목표 궤도(고도 300∼1천500km)에 진입하면 향후 1년간 매일 지구 둘레를 14바퀴 돌면서 우주 방사선과 이온층을 측정하는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하며, 반작용휠, 펨토초레이저, 영상센서 등 국산화 부품을 우주 공간에서 검증하는 역할도 한다.


나로과학위성의 정상 궤도 진입 여부는 발사 후 약 1시간만에 잠정 확인될 전망이며, 발사 2시간 후에는 노르웨이의 고위도 지역 수신국에서 나로과학위성이 보내는 신호가 탐지되는지 추가 확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로호는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됐으나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했으며, 나로호의 1단 부분을 제작한 러시아측과의 계약 조건상 이번 3차 발사가 마지막 기회다. 이번 3차 발사까지 나로호 개발사업에 5천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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