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살 새 춘향, 장미희입니다'
'열여덟살 새 춘향, 장미희입니다'
  • 편집부
  • 승인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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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이랬지> 장미희의 데뷔사진 / 편집부

1976년 여름.

누구도 이 열 여덟살의 소녀가 앞으로 한국영화를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치 않았다.


박태원 감독의 영화 성춘향전 (成春香傳, 1976)에 춘향으로 데뷔한 장미희의 첫 상대 - 이몽룡은 바로 이덕화였다. 그리고 꼭 1년 후, 단성사에서 이 소녀는 황기성이 기획하고, 김호선이 감독한 영화 <겨울여자>의 히로인 ‘이화’가 된다. 겨울여자는 단성사에서만 133일간 상영되며 585,775명의 한국영화 흥행신기록을 세웠고, 이 기록은 20년 이상 지난 90년에 <장군의 아들>이 나오기까지 깨지지 않았다.


정윤희, 유진인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를 구가하며 <갯마을> <불새> <세번을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적도의 꽃> 이후, <깊고 푸른 밤> <황진이>를 통해 당대의 명감독 배창호의 페르소나가 된다. 장미희를 향한 배창호의 적극적 구애는 당시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 후, <사의 찬미> <보리울의 여름>등 세월을 잊고 배우로써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장미희는 현재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교수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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