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를 머금은 아름다운 봄 색깔
향기를 머금은 아름다운 봄 색깔
  • 김철
  • 승인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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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금수강산의 봄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때가 되면 산야에는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저절로 자라는 나물들은 입맛을 자극한다. 삼짇날에 이어 절기상 곡우가 지나가면 꽃샘추위가 어느덧 물러가고 한결 완연한 봄이 된다. 덩달아 움츠렸던 마음도 온화하게 펴지면서 들뜬 마음으로 너도나도 봄을 즐긴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계절에 낯익은 것이라도 자연의 모든 것은 어느 것 하나 신비하지 않은 게 없다.



남쪽으로부터 시작되어 북상하는 꽃소식은 수도권까지 날아들었다. 벌들이 잠자코 있을 리가 없다. 꿀이 고픈 성급한 벌은 채 피지도 않은 야생 진달래 꽃망울을 비집고 들어가 무아지경에 젖어들었다. 그런가 하면 실내에서 자란 철쭉은 일찌감치 탐스런 꽃을 피웠다. 새싹이 돋는 연두색 숲 속에서 생강나무는 노란 꽃을 활짝 터뜨린 채 벌 나비를 유혹하고 있다. 벚꽃이며 진달래 복숭아 목련 등 온갖 봄꽃들이 향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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