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배우 주진모와 엄현경이 ‘마의’ 조승우에게 반전을 가져다주는 핵심인물로 전격 합류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부터 전설적인 ‘사암침법’의 창시자 사암도인(주진모 분)과 묘령의 제자 소가영(엄현경 분)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진모가 열연을 펼치게 될 사암도인은 실제 역사에 존재하지만, 정확한 사료는 남아있지 않은 전설 속의 인물이다.
사암도인은 거처가 일정하지 않고 언행이 특별한 기인으로 허준, 이제마와 함께 조선 3대 의성(醫聖)으로 꼽힌다. 사암도인은 ‘마의’에서 의학적 지식이 매우 심오하고, 인체의 장기와 해부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주진모는 극 초반 죽어가던 어린 백광현(안도규 분) 목숨을 구해줬는가 하면, 시침하는 실력을 보고난 후 ‘침쟁이’가 될 것임을 예견하기도 했다. 또한 혜민서 수의녀인 장인주(유선 분)가 사암도인을 향해 ‘스승님’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이 ‘사제지간’ 관계임을 암시했던 바 있다.
그런가하면 엄현경은 거처도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기행을 벌이는 ‘사암도인’ 의 제자 소가영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극중 소가영은 스승인 사암도인에게도 반말을 던지는 가하면, 구박하기를 일삼는 엉뚱한 ‘조선시대 4차원녀’이다.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에서 첫 촬영을 가진 엄현경은 “‘마의’에 출연하기 위해 4달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그동안 소가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연구도 많이 하고 나름대로 다양하게 공부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은 “주진모와 엄현경의 등장으로 ‘마의’의 반전 스토리가 힘을 얻게 됐다. 더욱 흥미진진하고 찰진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yoonbm@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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