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니 새해가 또 희망이다
한해를 보내니 새해가 또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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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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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철】시끌시끌한 한해를 마감하고 또다시 새해를 맞이한다. 묵은해는 비단 우리나라만 부산한 게 아니었다. 한반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중일러의 4대 강국을 비롯해 지구촌 곳곳에서 여러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다들 그러했다. 승리가 있으므로 패배도 있게 된다. 승자 편이라 해서 축배의 잔을 드는 것은 승리한 그날로 끝내야 한다. 그것이 오래 가면 독배의 잔이 된다는 것이 세계 정치사의 흐름이다. 반면에 졌다고 해서 패인에 대해 고민하고 자성하지 않으면서 분노와 허탈과 박탈 그리고 상실감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다음 게임에서도 질 것이 뻔하다.

권력 지형을 바꾸는 것은 지금 당장 먹고 사는 문제와 미래에 대한 보다 나은 변화를 추구하자는 데서 이뤄진다. 희망이 없는 삶은 무기력하고 공허할 수 있다. 한해를 보내면서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지난해와는 달리 뭔가 새로운 변화를 누구나 염원하고 모색하게 마련이다. 그것이 곧 희망이다. 지난 1년간 보낸 삶의 결산서가 비록 적자라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기회는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시간은 누구 편도 아니고 영원히 끝나지도 않는다.

노력과 행운에 따라 변화는 하루아침에 올 수도 있고 서서히 오거나 아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바뀐다고 해서 상전벽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혁명을 한들 사회가 송두리째 변하지 않듯이. 다만 세상은 시끄럽든 조용하든 갈수록 살기가 좋아진다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다. 서해안에서 본 일몰(사진 위)과 일출의 노을빛이 장관이다. 송구영신은 하룻밤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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