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개국에 한국음악 위상 알린 대전시향
유럽 4개국에 한국음악 위상 알린 대전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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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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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배한성】한국 오케스트라의 역사는 불과 60여년 남짓에 불과할 정도로 짧다. 1954년에 첫번째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된 이후에 국내 오케스트라의 수준도 놀랄 만큼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고 이제는 세계 정상급의 연주자들을 많이 배출해 세계속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 음악계의 발전에 더불어 올해 아주 특별한 연주 투어가 있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금노상)이 음악의 본 고장 유럽 4개국에서 연주 투어를 갖게 된 것이다. 이번 연주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직페어라인 황금홀, 독일 뮌헨 헤라클래스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문화홀,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등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비엔나 뮤직페어라인 황금홀에서 가진 연주는 한국 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의 연주였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이번 연주에는 정상급 협연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첼리스트 여미혜, 최근 비엔나 심포니 플룻 수석단원으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은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대전시향과 협연한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금노상 지휘자가 청중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대전시향은 이번 연주 기간 동안 연주를 하는 도시마다 화제를 남겼다. 4개 공연장에서 진행된 연주마다 현지 관객들로 가득 메운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갈채와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목원대학교 김규태 교수가 작곡한 ‘관현악을 위한 아리랑 환상곡’ 에서는 한국의 아리랑 선율과 징, 꽹과리, 장고 등이 함께 나와 모든 이들이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연주에 도취되어 대전시향이 들려주는 선율에 완벽히 매료되었다.


비엔나 뮤직페어라인의 공연을 찾은 현지 관객인 브라운씨는 이날의 공연에 대해 “완벽했다. 한국의 음악 수준이 높아진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와있을지는 몰랐다. 빈필의 연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멋진 연주였다.”라고 평을 하기도 했다.


대전시향은 1984년 창단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급성장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 지휘자가 취임한 이후로 최상의 프로그램, 최상의 연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의욕과 활기가 넘쳐나는 특급 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을 목표로 새로운 역사를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연주 행보에 주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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