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마의’ 조승우가 강추위에 맞선 ‘눈물 연기’로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오는 18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광현(조승우 분)은 인적이 전혀 없는 깊은 산 속 무덤 앞에 무릎을 꿇고 애통함을 폭발시켰다.
앞서 광현은 혜민서 수의녀 인주(유선 분)로부터 도준(전노민 분)의 침함을 건네받게 됐다. 함을 전하며 인주는 “이 침함은 작고한 자네의 아버지께서 남긴 유일한 유품”이라며 “지금부터 난 자네한테 억울하게 죽은 자네의 부친.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광현의 출생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진실 앞에 광현은 엄청난 충격에 빠져 넋을 잃은 채 망연자실한다. 이후 광현은 깊은 산 속 의문의 무덤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한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광현이 찾아간 곳이 친아버지 도준일지, 자신이 아버지라 믿고 있던 석구(박혁권 분)일지, 또한 백광현은 어떤 감정을 토해냈을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조승우의 눈물연기 장면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의 ‘마의’ 세트장 인근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조승우는 촬영을 위해 산을 오르는 중에도 감정을 추스르며 극도의 집중력을 선보였다.
낮과 밤의 장면이 모두 담겨져야 했던 만큼 조승우는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 속에서 장장 5시간에 걸쳐 촬영을 진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조승우는 안면감각이 없어질 만큼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완벽하게 백광현으로 몰입해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유선에게 진실에 대해 듣고 난 조승우는 여러 가지 고민을 빠질 수 밖에 없다”며 “진실을 알게 된 조승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하게 될 지, 더욱 긴장감 넘치는 내용들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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