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인천국제공항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한국 역사를 알리는 전시공간이 개관 준비를 거쳐 다음 달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성한 이 전시실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접하는 공간에 마련된다.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국보급 유물(복제품)을 전시하고, 디지털 터치패드로 유물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게 된다.
또 고조선의 대표 유물인 비파형동검을 필두로 경주 황남대총 출토 신라시대 금관, 백제금동관, 고구려 금동관식, 고려시대 청자상감매병, 조선시대 대동여지도 목판 등을 차례로 만난다. 이 공간에는 고구려 영토 지도와 독도를 포함하는 조선 고지도도 선보인다.
이들 국보급 유물 전시와 더불어 불국사 청운교, 미륵사지 석탑, 장군총, 부석사 무량수전, 경복궁 광화문 등 시대별 대표 고건축물은 대형 펜화로 묘사한 작품 형태로 전시한다.
출국하는 승객들이 이용하는 탑승동에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반환된 외규장각 도서 중 조선왕조의궤 행렬도를 20m 길이에 달하는 휘장 형태로 내건다.
이동통로 중앙에는 2m 크기에 이르는 대형 백자달항아리 표면에다가 김홍도의 묵죽도와 풍속화, 정선의 금강산전도,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디지털로 연출한 미디어아트 전시영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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