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우암 글씨에 겸재 산수화 ‘퇴우이선생진적첩’ 삼성문화재단이 새 주인
퇴계, 우암 글씨에 겸재 산수화 ‘퇴우이선생진적첩’ 삼성문화재단이 새 주인
  • 김다인
  • 승인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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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다인】삼성문화재단이 국가 문화재 ‘퇴우이선생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의 새 주인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13일 문화재청이 ‘퇴우이선생진적첩’에 대한 소유권 변경 신청이 삼성문화재단 명의로 접수돼 지난 5일 보물지정서를 재교부했다고 밝힘으로써 드러났다.


1973년 7월 10일 보물 제585호로 지정된 ‘퇴우이선생진적첩’은 K옥션이 지난 9월 11일 진행한 가을경매에서 경합 끝에 전화응찰자에게 34억원에 낙찰되며 국내 고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당시 신원을 알 수 없었던 전화응찰자가 이번 소유권 변경으로 삼성문화재단으로 밝혀진 것이다.


‘퇴우이선생진적첩’은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의 글씨에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4폭 등을 곁들인 16면짜리 서화첩이다. 당대의 명필과 산수화의 대가 솜씨가 책 한권에 모두 실려있는 진귀한 작품집인 것이다. 이 서화첩에는 겸재가 1746년에 그린 도산서당의 모습이 담긴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상정거’는 모든 권좌에서 물러나 시냇물 흐르는 곳에 자리잡고 고요하게 산다는 뜻. 겸재 정선이 ‘계상정거도’를 그린 것은 1746년. 퇴계 이황이 기거하면서 학문을 닦고 제자를 양성하던 도산서당을 중심으로 주변 풍경을 그린 것이다. 이 그림은 지난 2007년, 한국은행이 천원짜리 지폐에 실어 일반에게도 친숙해졌다.


진적첩을 펼치면 겸재의 ‘계상정거도’가 양면에 걸쳐 나온다. 뒤를 이어 4개 면에 걸쳐 퇴계의 ‘회암서절요서’가, 그 다음 2개 면에 걸쳐 우암 송시열의 발문 두 편 등이 수록돼 있다. 다음 3개 면에는 다시 겸재의 그림, ‘무봉산중도’와 ‘풍계유택도’, ‘인곡정사’가 실려 있다.


삼성문화재단은 ‘퇴우이선생진적첩’을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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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영화평론가. 인쇄매체의 전성기이던 8,90년대에 영화전문지 스크린과 프리미어 편집장을 지냈으며, 굿데이신문 엔터테인먼트부장, 사회부장, LA특파원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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