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살개, 흰개미탐지견으로 문화재 보호에 투입
삽살개, 흰개미탐지견으로 문화재 보호에 투입
  • 편집실
  • 승인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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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토종개인 삽살개가 문화재 보호전선에 투입된다.


문화재청은 한국삽살개재단, 경산삽살개육종연구소(이하 연구소)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삽살개 두 마리를 흰개미 탐지견으로 훈련 중이며, 오는 12일 오후 2시 경북 경산시 와촌면 박사리에 있는 연구소에서 그 시범을 보인다고 9일 말했다.


이들 삽살개는 그동안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흰개미 분비물 냄새에 반응하도록 조련사에게 반복적인 훈련을 받는 중이라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삽살개는 다른 견종에 비해 성격이 온순하고 침착하면서도 집중력이 뛰어나 흰개미 탐지견으로서 장점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삽살개재단이 4개월여간 훈련한 결과 만 2세 황삽살개인 '단디'는 흰개미 분비물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만 5세 청삽살개인 '깜'은 아직 후보 견으로 훈련 중이라고 문화재청은 말했다.


흰개미 탐지견 훈련은 보통 1년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단디와 깜은 현장적응훈련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흰개미 피해 조사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일어난 화엄사 각황전 방화사건을 대비하고 야간 방범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안전경비인력이 배치된 중요목조문화재 160건에 대해서는 삽살개를 방범견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관련 기관·단체와 협의 중이라고 문화재청은 말했다.


1992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된 삽살개는 강인한 체력과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며 평상시에는 온순하고 침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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