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길 등 아름다운 서울 단풍길 83선
덕수궁길 등 아름다운 서울 단풍길 83선
  • 편집실
  • 승인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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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서울시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도심 속 단풍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길' 83곳 총 153.75㎞를 23일 소개했다.


성동교에서 군자교까지 송정제방은 3.2㎞에 이르는 울창한 수림이 유명하고, 동대문구 중랑천 제방길 5.6㎞도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유명해 걷기 좋은 단풍 길로 선정됐다.


강북구 우이천 제방길 3㎞ 구간은 플라타너스가 쭉 뻗은 아름다운 낙엽길로 잘 알려져 있고, 도봉구 중랑천 제방길이나 서대문구 홍제천변 길도 아름다운 하천을 따라 난 산책로로 손꼽힌다.


구로구와 금천구에 걸친 안양천 산책로나 여의도샛강을 끼고 도는 여의도 여의서로(구 윤중로)도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아름답다.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삼청터널까지의 1.5㎞ 삼청동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단풍길이다. 경복궁과 삼청동의 화랑, 예쁜 공방, 맛집 등에 마음을 빼앗기며 걷다 보면 어느새 코스의 마지막인 삼청공원에 도착한다. 가족들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덕수궁 대한문에서 경향신문사까지의 덕수궁길 800m도 빠질 수 없는 대표적 도심 산책로다. 커다란 은행나무, 느티나무, 작은 양살구의 단풍잎이 가족과 연인들의 눈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곳곳에 배치된 덕수궁, 시립미술관, 공연장과 영화관 등의 문화공연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까지의 이태원로 1㎞도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의 단풍과 낙엽이 아름다운 길이다. 이태원로는 디자인이 독특한 쇼핑공간과 맛집이 즐비한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하얏트호텔 쪽으로 남산 산책로와도 연결된다.


청계천도 도심을 관통하는 이팝나무 단풍이 아름다워 걷기 좋은 단풍 길로 선정됐다. 특히 도심, 동대문, 신설동 풍물시장 등이 연결돼 있어 나들이 코스로 훌륭하다.


남산 북측산책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서울의 대표 산책로이자 한껏 물든 왕벚나무 단풍을 볼 수 있는 코스다. 특히 유모차나 휠체어도 접근이 쉬워 많은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즐겨 찾는다.


서울 동대문 중랑천 제방길 벚꽃길(자료사진)양재 시민의 숲과 인근 문화예술공원은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단풍길이 인상적인 곳이다. 송파나루 공원(석촌호수)도 왕벚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데다 롯데월드와 함께 이용하기 좋다.


대형 공원들도 단풍철에 가볼만한 곳이다. 숲이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큰 나무들이 많은 올림픽공원과 뚝섬 서울숲, 하늘공원의 억새와 평화의공원 단풍이 유명한 월드컵공원 등도 찾을 만하다.


광진구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워커힐 호텔까지의 워커힐길은 목재 데크 보도 위로 편안히 걸을 수 있어 장애인과 어르신들께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인근 아차산과 연결된 아차산 자락 길은 숲 속을 편안히 걸을 수 있는 산책로다.


북한산을 오르는 길에 만나는 단풍 길도 많다. 강북구 4.19길과 인수봉길, 은평구 진흥로와 북한산길도 느티나무, 은행나무, 왕벚나무가 아름다운 단풍길이다.


서대문 안산 산책로는 느티나무 산책로를 따라 숲 속을 걸어가면 메타세쿼이아 숲길로 이어진다. 강서구 우장공원내 산책로는 원당산과 검덕산으로 연결되며, 방화공원은 개화산이나 꿩고개로 이어진다.


서울대 정문 쪽 관악산 입구 2㎞ 산책로 구간의 왕벚나무 단풍은 서울에서 단풍이 일찍 드는 곳 중 하나다. 숲속도서관을 비롯해 중간 중간 휴식공간이 많고 포장된 넓은 길이어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기에도 좋다.


시는 24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83곳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북한산 단풍은 이달 26일 전후, 도심지역은 이보다 늦은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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