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 좀 치지 마세요!”
“뒷북 좀 치지 마세요!”
  • 우보현
  • 승인 20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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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the history lesson! / 우보현


[인터뷰365 우보현] Thanks for~는 ‘~해 줘서 고맙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Thanks for the history lesson은 ‘지나간 것을 가르쳐줘서 고맙네’이니 결국 ‘뒷북치지 마세요’라는 뜻이다. 영화 ‘여인의 향기’와 ‘하버드대의 공부벌레들’에 등장했던 표현이다.

서양속담에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Mend the barn door after the horse is stolen이라고 한다. 여기서 barn은 ‘헛간, 외양간’의 뜻이 있고 mend는 ‘바로잡다, 고치다’의 뜻이 있으므로 결국 말을 도둑맞고 헛간 문을 고친다는 말이다. 고사성어나 속담으로 영어공부를 재미삼아 하는 것도 영어 향상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단 조바심 내지 말고 꾸준히 해야 한다. Rome wasn’t built in a day(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가 아닌가.

비슷하게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는 A journey of a thousand miles begins with one step이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journey는 ‘여행, 여정’으로 즉 ‘천 마일의 여행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는 말이다. 어느 드라마를 보니까 ‘저놈, 삽질하고 있네’를 That guy, looking good이라고 하던데 여기서 looking good은 길게 빼서 발음해야 비아냥거리는 말투가 된다. 참고로 ‘그는 앞뒤가 꽉 막혔어’라고 표현할 때는 He is so stubborn이라고 하는데 stubborn에는 ‘완고한, 고집이 센, 다루기 힘든’ 등의 뜻이 있다.

‘잘난 체하는 거 못 봐 주겠네’는 I can’t look at him ACTING like he is all that이라고 하고 ‘놔둬라, 그러다 말겠지 뭐’는 Leave him alone, he’ll stop it eventually라고 한다. 코미디계의 황제, 고 이주일씨는 ‘따지냐?’라는 유행어를 남겼는데 미국공연에서 이 말을 영어로 하려고 했더니 생각이 안 나더라고 한 적이 있다. 영어는 비교적 간단하다. 이 경우는 그냥 Just say it, don’t argue it, OK?라고 한다.

재미있는 표현을 알아야 영어공부가 지겹지 않다. 이런 문장 한마디가 후일 외국인과 대화할 경우 엄청난 활력소가 될 것이다. 이같은 표현을 더 소개하자면 Don’t play innocent(내숭떨지 마), Don’t waffle(흔들리면 안돼), Shame on you(쪽 팔리는 줄 좀 알아라), Do I have to make it explicit?(그걸 꼭 입으로 말해야 하니?), What a nerve!(간이 부었구나), So many men, so many minds(국산도 여러 가지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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